희망

다프네

침실 안은 어둡고, 오직 벽난로의 불빛만이 나를 비추고 있었다. 그가 내 침대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을 때, 나는 아직 반쯤 잠이 든 상태였다. 얇은 면 옷을 통해 내 몸을 더듬는 손길이 느껴지고, 긴 머리카락 속으로 손이 얽히기 시작했다.

처음에는 혼란스러웠고, 그가 무릎을 내 다리 사이로 밀어넣자 놀랐지만, 곧 그의 입술이 내 목을 찾았고 그 느낌은 황홀했다. 부드러운 검은 머리카락과 밝은 회색 눈동자의 이미지가 꿈속으로 침투하자 나는 만족스럽게 신음했다.

딱딱하고 쿵쿵거리는 무언가가 내 중심을 누르자 새로운 감각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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